작년 Romeo & Juliet을 공연했던 선생님들과 올해 Trifles를 공연한 3차 학기 선생님들과 함께

대학원생들의 영어연극공연 Trifles by Susan Glaspell 를 끝내고

 

by Buchholz( here only for therapeutic and/or educational purposes)


새들이 모두 흘러갔나요  밤이 됐나요  아침이 됐나요  새들이 울고 있는 듯한데 아침 새들인가요  그들이 인사하러 왔나요  그래도 이제는 소용없습니다  내게 소중했던 시간들은 사라져버렸습니다  이제 나는 잠을 자야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최하림 - "이제 나는 잠을 자야겠습니다 "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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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ysting Place(2004)



피천득 선생님.

선생님, 잠시 곁에 있어도 되나요?  감히...
웃어요.... 웃는 순간은 세상에서 내가 가장 행복한 사람인 듯 웃어요....

 

딸아이의 어릴적 인형을 꼬옥 안고 계신 선생님... 그 마음을 알 것 같습니다.  

Kay가 나를 소개하는 장면. 그리고 나의 연설. 같이 자격증을 받는 Jane, Mary , Debbie.


식이 시작되기 전. 그리고 케이의 막강 팀. 우리 동창들.




전에 만난 많은 친구들이 오지 못했다. Bruce도 보고 싶었고 수잔, 케시 다 보고 싶었는데. 

수염기른 아저씨(?)는 고등학교 영어교사.  Robb Jackson.  제소자들을 위해 문학치료를 하고 있다. 어찌나 말이 시적(?)인지 가끔 무슨 뜻인지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어디까지 진실이고 어디까지 비유인지... ㅋㅋ    Nick Mazza의 세미나를 Robb, Susan과 Cathy Callahan도 같이 들었다. 음악을 듣고 한 줄로 dyadic poem을 지을 때 그가 내 파트너였는데 우리는 같은 의미의 말을 하고 있어서 다른 팀이 우리에게  신기하다고 했다.
Spirit tells us each by each to meet in this place 라고 그가 썼고 나는
Come to me in your dreams so that I can keep dreaming about you 라는 시 구절을 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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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클리하면 조금 크게 보입니다.

NAPT -Seeds of Joy Award Ceremony(기쁨의 씨앗상 시상식)


기쁨의 씨앗상은 문학치료사 혹은 문학치료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외국인 중 그 업적이 인정되는 두 사람에게 주는 상이란다.  나와 내 뒤의 영국친구가 받았다.  옆에 선 사람들은 위원회 사람들.  기부금 모집을 위해 사람들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기 위해 모인 분들. 내게도 이 상이 갖는 의미에 대해 말해달라고 해서 짧게 한국의 실정을 이야기했다. 준비해서 읽었어야 했는데 그냥 맘에 있는 생각을 말했다.  그렇게 대뜸 시작하자 마자 나를 소개하면서 speech기회를 줄 줄 몰랐기에 "남들이 하면 cheating을 해서 말하려 했는데 제일 먼저 시키니 당황스럽다"고 하자 모두 웃었다^^  물론 그 뒤로는 표정에 나타나있듯 진지하게 말했다.
다시 만난 Nick Mazza. 이번에도 그의 세미나에 참석했다.  6명밖에 없어서 오히려 오붓하게... 
Nick 옆의 아름다운 여자는 Geri Chavis이다.  Geri와는 이메일만 주고 받았었는데 내가 번역하기로 한 책의 저자.  내 세미나에 왔었다. 내 영화 해석을 너무나 좋아하였다.  이 책은 또 언제 번역한다지??

그리고 Elaine Brooks는 자격증심사위원회 위원장.  일부러 날 찾아와 자격증 보고서이야기를 하면서 감동적이었다고 말해준다.  옆의 녹색 스웨터의 ... 아..누구더라.. 지난번에도 만났었는데.  더구나 자격증심사위원이면서 기쁨의 씨앗상 위원회이기도 한데 이름을 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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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희교수 NAPT 세미나 워크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