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hotos by bhlee 102419 참으로 기다림이란 이 차고 슬픈 호수 같은 것을 또 하나 마음 속에 지니는 일이다.
- 이형기 -----------
약속을 지키는 것은 약속을 한 사람의 몫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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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가지 않은 길 - 로버트 프로스트/bhlee 역
노란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그 길은 풀이 더 우거지고 사람이 지난 자취가 없었으니까요. (trans./bhlee)
시의 제목을 '가지 않은 길'이라고 해야할지 그동안 모두들 번역한대로 '가지 못한 길'이라고 해야할지 망설였다. 하지만 시의 내용과 또 마지막 연을 봐도 인생에서 자신의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시이므로 그냥 나는 "가지 않은 길"이라고 번역했다. 2018.
---- photo by bhlee8819/at Khuvsg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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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함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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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에 - 문태준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풀잎 소리- 정 호 승 ---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맨드라미에게 부침 - 권대웅>
-------- 그래, 그런 사람 하나 만나고 싶었다. 빈혈이 일어날 만큼 멀리 있는 파란 하늘 말고 너무 바빠서 외롭다 말하니까 누군가 웃었다. 울컥 나는........ 그 말을 도로 주어 삼킨다
091609 MP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새 - 김남조
새는 가련함 아니어도 새는 찬란한 깃털 아니어도 새는 노래 아니여도 무수히 시로 읊어짐 아니어도 심지어 신의 신비한 촛불 따스한 맥박 아니어도
탱크만큼 육중하거나 흉물이거나 무개성하거나 적개심을 유발하거나 하여간에
절대의 한순간 숨겨 지니던 날개를 퍼득여 창공으로 솟아오른다면 이로서 완벽한 새요 여타는 전혀 상관이 없다.
([평안을 위하여] 1995, 서문당)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선인장 사랑 - bhlee (2007)
괜찮아...
그러니 네 상처투성이 온몸 그 가시로 홀로 아파하지마 도망가지마
맘껏 내 품에 안기렴 내 사랑
MP 02/22/2007
너무 슬프고 아프고 두려워서 꿈에서 깨어서 한참을 울었던 기억이 난다. --022207 참 많이 아팠던 시절이었다. 이젠 기억 저편에 있는 그런 시간을 기억할 수 있는 것이 journal의 힘이고 치유인 것 같다.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대숲 아래서 - 나태주 @ 이 글과 관련된 글 | 덧글 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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